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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SK와 브랜드 사용 계약 연장 논의를 마치고 서류상 계약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계약기간도 서류 작업 절차 후 확정되지만 3년간 사용 연장으로 가닥이 잡혔다. SK그룹의 계열사 라이센스 계약도 3년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SK(주)는 지주사 전환 이후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금산분리 규제’로 SK증권 지분을 매각했다. 매각 당시에는 SK증권이 SK그룹에서 이탈하면서 경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 J&W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에도 SK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리 이후 SK증권은 오히려 내부거래 규정에서 제외되면서 SK그룹 딜을 도맡았다. 지난해에도 IPO ‘대어’ 였던 SK바이오팜 상장 공동 주관을 맡았고, 지난 2019년에도 SK실트론, SK네트웍스, SK머티리얼즈,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 주요계열사들의 공모채 발행을 주관했다.
SK증권 외에도 대기업 그룹에서 분리된 금융사가 해당 브랜드의 사명을 유지하는 경우는 흔하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이 그 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사명변경으로 인한 비용을 고려하면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하는 쪽이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금융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