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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진짜 긴박하기만 하다. 우선 허베이성의 상당수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의 운영이 중단됐다. 스자좡에서 베이징 등 타 지역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역시 길목마다 통제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도 외부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항에서도 항공편이 대폭 결항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부에서 스자좡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시 분위기는 적막강산이라고 해도 좋다. 도시 전체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택배와 배달 서비스는 당연히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우한의 모습이 데자뷰처럼 떠오르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른 영상들은 이런 사실을 무엇보다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이 현실은 스자좡 만의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 지난해 말부터 비상이 걸린 베이징 역시 상황이 간단치 않다. 여전히 비상이 풀리지 않고 있다. 아니 더 강화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감염 의심자나 밀접 접촉자의 격리가 21일로 연장된 현실은 이 상황을 잘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비롯해 올해 들어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한 일부 지역들이라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긴장을 늦추면 안될 심각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고 봐야 한다. 점입가경이라는 표현은 확실히 결코 괜한 게 아닌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