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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가평, 서울 동부권 주거대체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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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1. 01.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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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GTX, 전철, 제2외곽순환도로 및 고속도로 등 서울 접근성 개선으로 출퇴근 가능
6.17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조치에서 제외
양평역 한라비발디
양평역 한라비발디/제공=(주)한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및 전월세가 폭등으로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하려는 내 집 마련 실수요자가 늘어나면서 경기도 양평과 가평이 주목받고 있다.

새해 초부터 양평에서는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 1602가구, 가평에서는 ‘가평 자이’ 505가구,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 472가구 등이 1,2월에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

두 지역에선 최근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평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1건으로 전년(2019년) 동기 473건 대비 44% 늘어났다. 양평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1622건으로 전년(1041건)보다 56%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 6월17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지역 확대 조치에서 양평군과 가평군이 제외되면서 발생한 규제 풍선 효과도 한 몫 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졌기때문에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개선된 교통환경 역시 양평과 가평이 주목받는 이유다. 양평의 경우 용산~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역까지도 수도권 거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인 4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더라도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외면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간고속도로(27㎞)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송파까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가평은 경춘선 가평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마석역(남양주시)에 수도권관광급행철도(GTX) B노선의 종점역이 생길 예정이다. GTX-B노선은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 인천 송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양평에서는 ㈜한라와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중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20층, 16개 동, 1602가구(59~98㎡) 규모로 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다.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하여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 동, 472가구(전용면적 기준 59~84㎡)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이달 중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 동, 505가구(59~199㎡)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규제가 비교적 자유롭고 서울로 접근성이 좋아 양평과 가평 일대는 서울 동부권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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