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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는 기업가치 할인 해소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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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1.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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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모바일 사업본부(MC본부)의 사업 정리가 이뤄진다면 그동안 경쟁사 대비 할인됐던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C본부의 가치는 EVITDA -6500억원을 고려해 -4조원 수준으로 가정했지만, 스마트폰 사업 관련 언론 보도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사측의 언급을 감안할 때 사업부 정리에 대한 가시성이 생겼다”며 “이미 자본시장은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판단에 따라 동 사업에 대한 가치를 0으로 재산정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 정리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표면적으로 계산되는 수치 이상”이라며 “냉정히 볼때 마그나와의 합작으로 전장사업부가 부각받으며 가치 재산정이 반영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할인돼있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디스카운트 요인은 지속가능한 영업이익률의 훼손과 일회성 비용의 잦은 발생으로 인하 현금흐름 추정 신뢰도 저하, 전사 차원의 비효율적인 배분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기업가치 산정 시 할인율을 높이는 이유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 디스카운트 해소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추후 실적 추정치도 조정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MC사업부의 올해 영업적자를 8000억원으로 전망중인데, 추후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으면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며 “참고로 사업을 철수하더라도 인력 고용은 유지할것이라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에 개선폭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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