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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 ‘학폭’ 소속사 대응 논란 “영혼까지 털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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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2. 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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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인스타그램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학폭)'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소속사의 대응에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수시로 불러서 때려서 다 기억은 못하지만 대략 한 달에 한 번은 주기적으로 맞았고 금전적인 괴롭힘도 이어졌다. 이 모든 행위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는데 저렇게 방송에 버젓이 나온다는 게 너무 뻔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진달래 인스타그램에 “학폭 사실이냐”고 물었고 댓글에 “소속사다. 사실무근 허위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 수사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어드린다”는 답글이 달렸다.


누리꾼은 "먼저 진실인지 거짓인지 밝히고 영혼을 탈탈 터는 게 맞지 않나.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상, 영혼을 탈탈 턴다니. 정말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밝힌 것일 수도 있는데, 이 댓글 뭔가 무섭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이 조금 잘 되나 싶은지 악플이 달리더라. 경찰에 고소 부탁드렸다. 사실증명은 법원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증거자료 준비하고 고소장 접수 부탁드렸다. 법에서 판결할 거다"라고 댓글이 달렸다.


진달래의 학폭 인정 후 소속사 측은 31일 “본인에게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당사 소속 가수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진달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라며 "오랜 시간 가수 진달래를 위해, 저의 꿈을 위해 달려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지난날 저의 과오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진달래는 "자숙하겠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이라며 "오랜 시간이 지난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싶다"고 사과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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