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박은석은 "초반에는 다른 역할로 제안받아서 대본리딩까지 했다. 대본 리딩 끝나니까 작가와 감독의 반응이 안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러다가 하차를 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돌아오는 월요일에 작가가 사무실로 부르더라. '너의 옷이 아닌 거 같더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역할이 있는데 1인 2역이다. 한 편으로는 많이 망가져야 하고 한 편으로는 부잣집 아들이다. 그걸 두 개 다 해야 하는데 가능하냐'고 묻더라. 듣다 보니까 영어 잘하고, 오토바이 타고 망가지는 건 걱정 안 되고 했다. 알고 보니까 후반에 등장하는 캐릭터라 생각 안 하다가 나를 보고 떠올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은석은 "내 실수로 집이 모조리 탔다. 2년 동안 반지하에서 지냈는데 그 밝았던 내가 6개월 동안 은둔생활을 했다. 어머니가 걱정됐는지 연기학원 전단지를 건넸고, 그렇게 연기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