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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민청원 |
정경은 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국가대표가 올해 대표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올라온 '2021년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심사의혹을 규명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6시 24분 기준 977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을 올린 정경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고 현재 여자복식 세계랭킹 10위를 기록 중인 세계적인 선수다.
앞서 지난달 18~23일 전북 무주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정경은은 선발전에서 5위 안에 들었어야 태극마크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5위 밖으로 밀리며 탈락했다.
이에 정경은은 부정 선발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대표는 선발전 성적과 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발탁이 진행되는데, 평가점수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정경은은 "대회가 한창 진행 중 모 심사위원이 특정 선수를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전해 들었다"면서 "이미 특정팀 선수의 선발이 정해진 듯한 발언으로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6명의 심사위원 중 3명은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지도자들이었다"며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선수들의 명단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며 "현재 세계랭킹과 최근의 경기력 성적 등 그 무엇을 비교해도 납득할 수가 없는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제게 다시 기회를 주셔서 올림픽 레이스 중인 선수들과 똑같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간청드린다'며 "선수들의 알 권리를 위해 평가항목, 세부채점기준, 심사위원 자격요건, 심사위원 명단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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