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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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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2. 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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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모바일 거래액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보다 19.1%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배달음식, 식품, 생활용품 등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온라인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6%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늘었다. 음식료품(48.3%)과 생활용품(44.1%) 거래액도 급증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69.3%)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53.3%)는 거래액이 크게 감소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생활용품과 음식료품 위주로 온라인 거래가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소매판매액(475조2195억원)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은 27.2%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5.8%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고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8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로 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5조9613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연간 기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초다.

국가별로 아세안(-31.4%), 일본(-13.6%) 등에서 감소했고, 중국(0.9%), 미국(20.5%) 등이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26.1%)는 줄었지만 음·식료품(22.5%),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34.6%) 등은 늘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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