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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플러머가 미국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플러머는 1965년 개봉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영국 출신의 명배우 줄리 앤드루스와 함께 주연으로 열연한 할리우드 원로 배우다.
해당 작품에서 그는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에델바이스'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열창해 찬사를 받았다.
AP통신은 "플러머는 50년 넘게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그를 스타로 만든 것은 트랩 대령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플러머는 지난 2007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랩 대령 역에) 유머를 넣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며 "트랩 대령을 비현실적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던 과정은 고통스러웠다"고 회고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 역을 맡았던 배우 줄리 앤드류스는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사망 소식에 "우리는 매우 유능한 배우를 잃었고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라고 애도했다.
-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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