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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이승윤, 최종 우승…정홍일·이무진 TOP3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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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2. 0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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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
가수 이승윤이 '싱어게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탑6 이소정, 이정권, 정홍일, 이승윤, 요아리, 이무진의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최종 우승자는 심사위원들의 점수 40%,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해 결정됐다.

'싱어게인' 파이널 무대 첫 주자로 나선 요아리는 "가족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며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 심사위원들에게 총 753점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정홍일은 "마지막 무대면 '정홍일다운, 정홍일만 할 수 있는 노래일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부를 거다. '록이 이런 거구나' '록의 부흥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마음을 담아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했다. 

정홍일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경연인 거 생각 안 하시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편곡을 고른 것 같다. 메탈을 좋아하던 1980년대 소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정홍일 덕분에 메탈 밴드 붐이 다시 일어날 것 같다. 최고의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정홍일은 심사위원단 점수로 총 779점을 받았다.

세 번째 무대는 이소정이 꾸몄다. 이소정은 "'이소정'이라는 세 글자가 이렇게 소중하고 벅찬지 몰랐었다. 내 이름에 대한 책임감, 무게감도 정말 커졌고 이소정이라는 가수로서 2막이 열렸다고 느끼고 있다. 솔직한 사람 '이소정'으로서 안아달라고 한 번쯤은 얘기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라고 고백하며 정준일의 '안아줘'를 불렀다. 

이소정은 무대 도중 가사 실수를 했고, 심사위원에게 701점을 받았다. 이선희는 "오늘 이 무대가 소정씨한테 또 다른 마음의 짐이 안 됐으면 한다. 가수는 무대에 서서 누구나 실수한다. 나도 많은 실수를 거치면서 왔는데 내가 지금 있을 수 있는 건 그걸 잊지 않고 그걸 딛고 왔기 때문이다. 그때 내가 주저앉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 그 순간들을 되새기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나를 잘 다듬기 위해 이 시간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며 이소정을 응원했다.

네 번째 무대를 꾸민 이무진은 "마지막 무대인 만큼 진짜 해보고 싶은 걸 꺼내 봤다. 밴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 앞으로 가수로서 음반 활동을 하면서 들려드리고 싶은 내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 막을 여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오겠다"며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 총 759점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정권은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지만 가수로서 나아갈 첫 무대라는 생각에 기대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나는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 걸까. 보폭을 같이 맞춰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많이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한영애의 바람을 열창했다. 이정권은 심사위원 최종 점수로 728점을 받았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승윤은 "'내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그런 마음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이렇게까지 들려드리게 될 줄은 몰랐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 중에 '물 좀 주세요. 목말라요'라는 가사가 있는데 물을 노래, 꿈으로 대체해서 이 무대를 시원하게 마셔주시면 감사하겠다. 나에게 '싱어게인'은 소개팅이다. '싱어게인'이 나를 시청자분께 소개해주셨으니까 계속 서로 알아가도록 해요"라며 이적의 '물'을 선곡했다. 이승윤의 심사위원 점수로 778점을 획득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싱어게인' 탑6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정홍일, 이승윤, 이무진, 요아리, 이정권, 이소정 순이었다.

특히 '싱어게인' 탑6는 토이의 '뜨거운 안녕'으로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자랑했다. 아울러 이선희와 과거 출연자들의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다채로운 매력을 대방출했다.

온라인 사전 투표 최종 순위는 1위 이승윤, 2위 이무진, 3위 정홍일, 4위 이소정, 5위 요아리, 6위 이정권이었다.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한 최종 순위는 1위 이승윤, 2위 정홍일, 3위 이무진, 4위 이소정, 5위 이정권, 6위 요아리였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은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제게 예상치도 못할 만큼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다. 감사하고 영광이다. 좋은 음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 TOP3에게는 전국 투어 콘서트 참여와 함께 안마의자, 각종 방송 출연 및 음원 발매 기회 등이 부여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우승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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