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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19년 기준 국내 매출(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1000대 상장사 중 순이익이 높은 상위 100곳에서 낸 기부금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2878억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고 밝혔다. 2019년 상위 100개 기업의 기부금은 총 1조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김 의장은 8일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공식화했는데 이날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으로 환산하면 5조498억원(전체 10조997억원)이다.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가 개인 재산을 자발적으로 사회에 기부한 금액 중 최대 수준이다. 산술적으로만 보면 김 의장은 국내 최고 기부 기업인 삼성전자보다 무려 17.5배 넘게 기부를 하는 셈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외국에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등이 상당 액수를 기부를 해 사회적 존경을 받아오고 있는데, 김범수 의장도 이러한 외국의 사례 등을 모델삼아 상당 액수의 기부에 동참하며 국내에도 사회적 존경과 깨끗한 부자가 되려는 청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불꽃을 피웠다”며 “김범수 의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다른 기업 총수와 CEO 등에게도 기부 문화가 확산될 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19년 기준 국내 순익 100대 기업 중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은 △KT(870억원) △삼성생명(662억원) △네이버(505억 원) 순이었다. 100억 원 이상을 기부한 회사는 100곳 중 25곳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