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도 전년 대비 약 37% 성장
한류 붐으로 라면 소비 국가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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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라면 수출 규모는 약 5108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약 37% 상승했다.
국내 라면 수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삼양식품도 같은 기간 수출 금액이 약 2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라면을 판매하는 식품회사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전년보다 12.6% 오른 2조6398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무려 103.4% 성장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라면과 스낵 매출을 포함해 해외 사업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진라면’을 판매하는 오뚜기도 지난해 영업익이 33.8% 증가한 1984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마다 사업비중은 가정간편식이나 소스, 스낵 등 각기 다른 분야로 구성되지만 오뚜기 역시 “가정간편식을 비롯해 상온 냉장 냉동식품, 면류의 판매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는 최근 라면의 해외 시장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한류의 열풍을 타고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서 판매중인 ‘대박라면’의 지난해 판매량은 1000만개를 돌파해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할랄푸드 시장은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지만, 판매 국가가 기존 6개 국가에서 15개국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수출입 업계에서는 향후 인도가 K-푸드 유망 수출국으로 꼽히기도 한다. 코트라 인도 뭄바이 무역관에 따르면 현지 식당에서는 맵고 뜨거운 한국 라면을 팔기도 하고 인도인 특성에 맞춘 채식주의자용 라면도 나온 상태다. 무역관 측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가 형성돼 가는 현재 인도의 상황을 보면, 한국 음식의 진출 기회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