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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아말’(희망을 뜻하는 아랍어)이라는 이름의 화성탐사선이 발사 7개월 만에 화성 궤도 진입 성공을 알려왔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CNN 등이 10일(한국시간) 밝혔다.
아랍권에서 화성탐사선이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에서는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중국·인도·일본에 이어 7번째다.
화성 궤도 진입한 사례를 기준으로는 미국·구소련·유럽우주국(ESA)·인도에 이은 사상 5번째 쾌거다.
보도에 따르면 아말은 현지시간 저녁 7시 30분부터 감속 엔진을 가동해 속도를 시속 1만8000㎞까지 낮추며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이후 UAE의 우주 진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에 신호를 보냈다. 궤도에 정상 진입한 것이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는 “이번 성과로 우리는 아랍권 역사상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에 도달했다”며 “아랍권 전체에 다른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기뻐했다.
지난해 7월 20일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려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떠난 아말은 시속 12만1000㎞로 4억9300만㎞의 우주공간을 날아 마침내 화성 궤도에 안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