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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학폭 피해 주장 A씨 “당사자들 평생 연락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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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2.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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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남자배구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주장한 A씨가 가해자들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13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첫 게시물 공개 후 수정을 통해 "세상이 많이 좋아졌네요 글쓴지 하루만에 기사화되고 당사자들 평생 연락 한 번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진심어린 사과받으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고교 1학년이었던 당시 3학년 선배들에게 노래를 불러보라는 강요를 당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급소를 맞은 A씨는 숨을 쉴 수 없었고 응급실로 실려가 고환 봉합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아직도 친구들은 당신들이 때렸던 그날들을 그냥 한 때 우리의 추억으로 묻으려고 하는데 나는 세상을 배우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날의 악몽들이 잊혀지지가 않아 정말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라며 "제발 이 글을 당신들 모두가 보고 그 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으면 좋겠어"라고 적었다.


또한 "지금도 그 때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당신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합니다. 주말이 지나면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지금 상태는 어떤지 그 때는 어떤 상태였는지 진단서를 떼려한다. 과연 이 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그저 동네에서 떠드는 웃음거리가 될까 무섭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가해 선수들을 추측하며 "힘내세요" "지금 뭐 하면서 살고 있는지 몰라도 당사자라면 지금 가해자들 잘 살고 있는거 보면 화가나고 울화통이 터질거 같아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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