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남자배구 ‘학폭’ 가해자는 송명근·심경섭…OK금융그룹 “진심으로 사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213001935427

글자크기

닫기

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2. 13. 19: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소속 선수 송명근(28)과 심경섭(30)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시인하며 사과했다.
 
OK금융그룹은 13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 소속 송명근, 심경섭 선수의 학교폭력과 관련되어 팬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송명근에 대해 "송림고등학교 재학시절 피해자와 부적절한 충돌이 있었고, 당시 이에 대한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피해자와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하려고 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메시지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심경섭과 관련해서는 "송림중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에게 폭언 폭행 등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두 선수 모두 어린 시절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사죄 말씀 드린다. 구단도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0년이 지난 일이라 잊고 살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 내는 피해자를 보고 용기를 내어 본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 힘이 됐다"고 밝혔다.

당시 1학년이었던 A씨는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한 3학년, 이를 지켜보는 2학년 선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가해자들이 급소를 가격해 고환 봉합 수술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최근 프로배구는 여자부 이재영·이다영(이상 흥국생명) 자매의 학교 폭력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학폭 사실을 시인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박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