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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대변인, 나경원·오세훈 공약에 “생XX” 올렸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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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2.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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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부대변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이 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생XX 공약'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민주당 박진영 부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경선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XX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도 좋지만 1년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 따져보라"고 적었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누구든 도보 10분내 지하철 탑승', 오세훈 후보는 '2032년 올림픽 유치'를 공약한 바 있다.

박 부대변인은 "거창한 일을 꿈꾸지 말고 고(故) 박원순 시장이 추진하다 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해당 표현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자 박 부대변인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과한 표현은 사과드린다. 반성한다"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지난 2일에도 페이스북에 "여야를 막론하고 서울 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서울 특권 주의자들아!"라고 민주당 후보까지 싸잡아 비판한 후 게시물을 수정하기도 했다.

이후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시립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글에 대해 "저는 이것이 부대변인의 개인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고,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선거가 얼마나 상식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어려운 이야기였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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