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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기술진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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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2.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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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스틴사업장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사업장./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전력공급 중단으로 가동을 멈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기술진을 급파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대처를 위해 한국에서 임직원들을 보낸다. 삼성전자 측은 급파되는 직원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는 수십 명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한파로 인해 전열기 등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오스틴시가 기업들에게 공장 가동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력공급 등 공장 재가동 준비 지원을 위해 국내에서 인력을 파견하는 것은 맞다”며 “현지에도 기술진들이 있기 때문에 수백명 규모는 아니다”고 말했다.

1998년 준공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이다. 초기에는 메모리가 주력이었지만, 2011년부턴 12인치 웨이퍼에서 10나노미터(㎚)급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2014년에는 14나노 핀펫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애플 A9 칩셋을 양산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오스틴 공장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이를 산업용 부지로 전환 신청을 하는 등의 정황이 포착되며 이 지역에 추가로 공장을 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기록적인 폭설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의 현지 남부 헌츠빌 태양광 모듈 공장도 한때 정전됐다. 이 외에 제너럴모터스(GM) 등 현지 대기업 생산시설도 전력 공급 중단으로 생산이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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