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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인도 생산 공장 완공…‘17조’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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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2. 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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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인도 공장 준공식 1
22일 오리온 인도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숙비르 씽 만 만 벤처스 회장(왼쪽)과 사우랍 세이스 오리온 인도 법인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최근 인도 라자스탄 주에 위치한 오리온 인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은 약 17조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세계 2위 인구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22일 준공식에는 사우랍 세이스 오리온 인도 법인 대표와 생산관리 업체인 만 벤처스의 숙비르 씽 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리온 인도 공장은 중국 5개, 베트남 2개, 러시아 2개에 이은 10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오리온은 기존 베트남에서 수입 공급하던 인도 유통 물량을 인도 공장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신선한 상품 판매 및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인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제조업체인 만 벤처스와 생산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생산은 만 벤처스가 전담하고 오리온은 제품 관리와 영업, 마케팅 등 생산을 제외한 전 과정을 관할하게 된다. 대부분의 직원은 현지인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초코파이를 집중 생산하고 향후 비스킷과 스낵 등 제품군을 확대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오리온은 1997년 중국 베이징 근처의 랑팡 지역에 첫 생산시설을 설립한 데 이어 상하이·광저우·셴양뿐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및 러시아 뜨베리·노보시비리스크 지역 등지에 연달아 총 9개의 현지 생산시설을 가동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도 공장 완공을 계기로 연 13억에 달하는 인구와 광활한 영토로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인도 신시장 개척에 가속 폐달을 밟게 됐다”며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수의 제과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도 또 하나의 K-푸드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인도 공장
오리온 인도 공장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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