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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남산 70배 면적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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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1. 03. 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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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청, 올해 남산 70배 면적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올해 서울 남산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2만여ha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경제림육성단지 등 1만5000ha에 경제수종과 특용자원(옻나무·헛개나무 등), 섬 지역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단기소득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3000ha와 2019∼2020년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1000ha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산불에 강한 수종을 심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내화수림대 조성도 신규로 추진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해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 숲 1068ha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 156ha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심권 내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바람길 숲, 생활밀착형 숲, 무궁화동산 등 도시 숲 75개소와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 숲 34개소, 그리고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자녀안심그린 숲 50개소 등이 조림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온라인 나무 나눠주기’, ‘나무시장 운영’ 등 두 가지로 축소해 진행된다.

‘온라인 나무 나눠주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운 만큼 온라인 ‘그루콘’을 이용해 추진한다.

‘나무시장 운영’은 전국 각 지역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을 통해 유실수, 조경수 등 다양한 수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하게 된다. 각종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철 나무 심기 추진 기간은 남쪽의 2월 하순부터 북쪽의 4월 하순까지이며, 지역별로 건조 및 토양수분 상태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온 국민이 30억 그루 나무 심기에 동참해 역사에 남을 유산을 내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과거 성공적인 산림녹화의 기적을 다 시 한번 재현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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