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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롯데·신세계·현대百 유통 3대장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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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3.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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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강희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 이사회 합류
현대백화점은 정교선 부회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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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 3대 기업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신사업을 위한 정관을 변경하고 오너 가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올해 주총에서 일부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당금 규모를 대폭 줄인 만큼 주주들의 반응도 주목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강희태 대표의 재선임건이 예정돼 있다. 강 대표는 2017년부터 롯데쇼핑 대표이사직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롯데그룹 유통 BU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가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된다.

또 눈에 띄는 안건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다. 81년생 여성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측은 추천 사유를 “후보자의 트렌드 관련 전문 지식과 뛰어난 식견, 다양한 경험은 회사의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주당 3800원을 지급했던 배당금을 올해는 2800원으로 26.3% 줄이기로 했다.

신세계는 사업목적에 ‘광고업, 광고대행업, 기타 광고업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추가한다. 광고업의 경우 백화점 외관의 광고 형식을 기존 아날로그 형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따른 작업이며, 미술품 판매 관련은 백화점 강남점을 리뉴얼하면서 미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설치하는데 수반되는 절차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 감소했다. 배당금도 2000원에서 줄어든 1500원으로 책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예정됐다. 이어 사업 목적에 ‘원격평생교육 시설 운영’을 추가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문화센터를 운영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3% 감소했으나 배당금은 100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한편 이들 3사는 지난해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크게 요동쳤다. 지난해 국내 증시는 개인 주주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지만, 유통 3대장주만큼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최근 소비 회복 신호가 보이면서 주가는 상승 기조를 띠고 있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직후였던 3월 23일 5만7800원까지 하락했었지만 이날은 13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새 주가가 약 2배 움직였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5만2600원에서 8만9100원으로 상승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3월 19일 19만9000원이었던 주가가 연말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연말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날 29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총일은 롯데쇼핑이 23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24일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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