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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추정 게시물 논란 “투기는 우리 회사만의 혜택…부러우면 이직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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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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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한국토지주태공사(LH) 직원들의 불법 투기 의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LH 직원의 "부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서 물 흐르듯 지나갈 것이라고 다들(LH 직원들) 생각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털어봐야 차명으로 다 (신도시 부지를 매입) 해놨는데 어떻게 (투기 증거를) 찾겠는가"라고 적었다.

이어 A씨는 "(국민들이) 아무리 화낸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차명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편하게 다닐 것"이라며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 부러우면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지. 공부 못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 한다"고 했다.

한편 '블라인드'는 해당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인증을 받아야만 글을 쓸 수 있다. 글쓴이의 실명은 알 수 없지만 소속 기관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KBS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수신료 인상 논란에 대해 "평균 연봉 1억 원"이라며 "KBS에 불만 갖지 말고, 능력 되면 입사하라"고 올렸다가 KBS가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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