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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의 LX, 국토정보공사 LX와 협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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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 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3.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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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양측 만나 협의…LX "LG 이야기 들어보고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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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 로고/사진=특허청 캡처
오는 5월 (주)LG로 부터 계열분리하는 LG 신설 지주사의 사명이 주식회사 엘엑스 홀딩스(LX홀딩스)로 잠정 결정됐다.

하지만 LX는 이미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식 명칭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적 측량 등과 국가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2년 기존 대한지적공사에서 LX로 사명을 변경했다.

양측이 합의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LG가 관련 내용을 공시했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LG는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LX홀딩스 사명을 포함한 지주사 분할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LX홀딩스는 구본준 LG 고문이 이끈다. LG상사(판토스 포함),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사가 분리돼 오는 5월 1일 설립되는 LX홀딩스에 포함한다.

LX에 따르면 LX는 오는 15일 LG신설지주측과 만나 사명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만남은 LG 측에서 먼저 제안 한것으로 전해진다.

LX 관계자는 “저희 쪽에서 먼저 LX라는 이름을 10년가까이 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민들과 사업적으로 만나고 그렇게 알려진 기관인데 자칫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LG의 이야기는 들어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총에서 회사분할에 대한 승인이 나면 앞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는 ㈜LG와 ㈜LX홀딩스 2개의 지주사로 재편된다.

지주사 분리로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고문은 앞으로 본격적인 계열분리 수순을 밟게 된다. 분할비율은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의 별도 재무제표상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에 따라 LG가 0.9115879, 신설 지주회사 0.0884121로 정해졌다.

매매거래 정지는 다음달 29일부터 5월 26일까지이며, 재상장 예정일은 5월 27일이다.
홍선미 기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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