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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호텔, 식당 등 기존 B2B 고객에 최근 건설사를 추가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가전제품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것은 LG전자 가전 점유율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에서 입주를 시작한 주거형 생활숙박시설 1100가구에 트롬 워시타워 공급을 완료했다. LG전자가 워시타워를 대규모 B2B로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해당 단지에 스마트가전과 LG 씽큐 홈 솔루션을 일괄 공급했다고 밝혔다.
단지 입주 고객은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워시타워를 비롯한 스타일러, 스팀 식기세척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LG전자 스마트가전 6종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호출부터 무인택배, 주차위치 확인 등 단지 내 공용 서비스도 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성운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롬 워시타워처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가전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1년 스타일러 출시 이후 이를 호텔, 식당 등에 꾸준히 공급해 왔다.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더클라우드 호텔 제주 등은 고급 객실에 트롬 스타일러를 설치했고,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 일부 매장에서도 스타일러를 볼 수 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호텔이나 식당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스타일러를 직접 써본 고객들의 2차 구매로도 이어지는 일석이조 마케팅인 셈이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존에 LG가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구축해온 B2B 사업망과 유통거래선 협력관계 등을 토대로 사업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결국 B2B 공급도 일반 소비자들의 선호가 있어야 먹힐 수 있다”며 “B2B 가전 확장은 최근 LG전자 가전 인기와 맞물린 선순환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