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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카스도 새 옷 입었다…3월부터 뜨거운 맥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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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3.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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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이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무대에서 ‘올 뉴 카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오비맥주
맥주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28살’ 카스를 전면 리뉴얼 하면서 국내 맥주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올해 국산 쌀로 만든 ‘한맥’에 이어 ‘올 뉴 카스’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기존 카스에 디자인뿐 아니라 원재료와 공법까지 다양한 요소에 변화를 줬다. 올 뉴 카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디자인이다. 맥주 시장에서 흔하지 않았던 투명 병을 도입해 맥주의 ‘보리빛’을 그대로 노출했다.

특히 겉면 라벨에는 온도 센서를 장착해 제품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가 최상의 맥주를 음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요소를 더한 셈이다. 이어 섭씨 0도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카스의 변화 이유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의 언급에서 잘 드러난다. 배 대표는 “올 뉴 카스는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오비맥주의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맥주 점유율이 뚝 떨어진 상황 등 국산 맥주 확장 기회를 맞은 만큼 타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오비맥주가 올 초 공식 출시한 ‘한맥’은 100% 국산 쌀을 사용한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6도다. 오비맥주는 ‘카스’를 원하는 소비자와 ‘한맥’을 원하는 소비자 층이 다르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맥주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테라’를 앞세우는 하이트진로도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는 가정용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맥주 부문 전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 중 ‘테라’ 판매량이 105% 이상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가정 시장에서만 23%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변수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테라를 필두로 맥주 부문 전체가 성장했으며, 그중 테라가 유흥 시장 78%, 가정 시장 120% 이상의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수도권 및 주요 상권 중에서 지방 상권과 가정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여세를 몰아, 올해 시장 회복을 기점으로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사진] 테라 제품 이미지
테라/제공=하이트진로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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