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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영권 분쟁’ 금호석유, 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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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3.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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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중인 금호석유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3분 현재 금호석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28%) 오른 24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통상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 주식을 많이 확보한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매수 물량이 많아져 주가도 상승한다. 특히 분쟁을 벌이는 양측의 지분율 격차자 작을수록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박찬구 회장과 박철완 상무의 지분율은 각각 15%, 10% 수준이다.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는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박 상무는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소각,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본인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주주제안에 대한 기관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금호석유의 배당 성향이 낮고,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자사주 소각이 유리하며, 이사회 독립성이 추가로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에 소액 주주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 4명의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까지 금호석유와 박 상무의 긴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소액 주주 의결권 가치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박 상무 측 이사 후보중 1~2명만 이사회에 신규로 진입해도 내년 주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액 주주의 표가 중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박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ISS 측은 “박 상무의 안건은 과격하고 설득력이 없고 회사에 재무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박 상무의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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