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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으로 학부모 표심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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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3.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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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상급식은 세금급식" 비판
박영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 차별"
'아이돌봄 걱정 제로' 5대 공약 제시
[포토] 박영선 '엄마의 마음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합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경수초등학교 앞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합니다‘ 정책공약 발표 뒤 이 학교 식당에서 어린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을 꺼내들며 보육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 후보는 공립·사립 유치원 어린이의 중식과 간식은 물론 우유까지 무상 제공하겠다는 약속으로 학부모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하며 무상급식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10년 전에도 아이들을 차별했고 그 이후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사퇴한 후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성동구 경수초교를 찾아 “오늘은 유치원 무상급식과 관련된 정책발표를 하려고 한다”며 “10년 전에 서울시는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무상 급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단계적으로 확대돼온 무상급식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면 적용돼 현재 서울의 모든 초·중·고는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하지만 유치원은 무상급식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아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유치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후보는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한창 성장해야 할 유아기 아이들이 부실급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가 나서서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지역과 소득 격차에 관계 없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돌봄 걱정제로’ 서울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아이돌봄 걱정 제로’ 5대 공약을 내놓으며 맞벌이 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5대 공약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어린이집 교사 충원을 통한 교사 대비 아동 비율 개선 △보육·돌봄 시설과 인력, 공간을 두 배로 확대하는 ‘두 배로 돌봄’ 정책 시행 △초등 아동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 대폭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한 폭 넓은 양육 상담지원 서비스 제공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21분 생활권 ‘마을 돌봄 공동체’ 추진 등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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