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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유통업계 여풍 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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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3.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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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진_김연미 사외이사
김연미 이마트 사외이사/제공=이마트
유통업계에 여성 사외이사가 등장하고 있다. 유통 기업들은 그동안 비교적 정통적이고 보수적인 업계라는 인상이 강했지만,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등장 등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24일 이마트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외이사는 이마트의 기업 분할 이후 첫 여성 사외이사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

김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학교 로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마트 측은 “자본시장법과 상법에 정통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홍익대학교 법학대학 조교수를 거쳤으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마트는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배경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다양한 시각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ESG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도 전날 주총에서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 사외이사는 81년생 여성으로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이해하기 위한 롯데 측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측은 추천 사유를 “후보자의 트렌드 관련 전문 지식과 뛰어난 식견, 다양한 경험은 회사의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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