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텔 파운드리 진출…“TSMC·삼성과 3자 구도 가능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26010017619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3. 26. 17: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210326171412
2020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 비중 (%)((삼성 매출은 LIS를 제외한 순수 파운드리 매출만 포함 됨)/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충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국 TSMC, 삼성전자와 함께 3자 대결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900억 달러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 삼성전자 같은 파운드리는 가동률이 100%에 이르고 있다.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나선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인텔 팻 갤싱어 CEO는 최근 ‘IDM 2.0’ 전략을 발표하고 인텔은 기존의 팹을 유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추가적인 팹 구축을 위해 약 2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라는 별도의 본부를 신설해 외부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닐 샤(Neil Shah) 부사장은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수요는 유례없이 증가했다. 기존 파운드리의 가동률이 100%이 이르고 있는 상태라서 주요 부품은 심각한 부족 현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동시에 경제 냉전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과 겹쳐져 대형 IT기업들은 제조업체의 다양화 및 반도체 자립을 목표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수십억 원을 투자해서라도 새로운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반도체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고자 하며, 인텔과 미국 정부는 현재의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기회로 삼아 첨단 컴퓨팅, 커뮤니케이션과 연결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 가이(Dale Gai)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다시 시장에 진출하게 된 지금 높은 기술력으로 대량의 아웃소싱 오더를 독점하고 있는 TSMC와 삼성 파운드리와 경쟁하게 된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시장 진입에 대해 “인텔이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데에는 3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나, 결국은 TSMC, 삼성과 함께 3자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 위한 충분한 기술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5G, IoT, AI, 커넥티드카 등을 비롯한 신기술은 더 많은 반도체를 필요로 하게 되므로 뚜렷한 수요층이 존재한다. 인텔의 파운드리 진출은 수 년 전 삼성의 행보를 다시 보는 것 같다. 인텔은 미국 기업들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