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농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의 해외 사업소 평균 가동률은 44.6%였다. 전년보다 0.8%포인트(p) 더 높은 수치로 보다 바쁘게 돌아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미주지역의 농심아메리카 가동률은 81.7%로 6%p나 높았다.
농심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는 단연 ‘신라면’이며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짜파게티나 너구리에 대한 인기는 국내에서 얻는 반응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영화를 계기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고 농심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농심은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잘 반영한 케이스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짜파구리’를 용기면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점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2월 짜파게티의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120% 성장했는데, 이 흐름을 잘 탄 것이다.
라면 뿐 아니라 스낵도 마찬가지다. 농심의 스낵은 일명 ‘깡스낵’들이 주도하고 있다.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지난해 47년만에 새로운 깡 시리즈인 ‘옥수수깡’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영상을 중심으로 일명 ‘깡’ 열풍이 불었다. 동시에 새우깡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기도 했으며, 새우깡의 인기가 감자깡 등 다른 스낵으로 번졌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 역대 최초로 4개 제품의 월 매출액 합이 100억원을 넘겼다.
농심의 깡 시리즈는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72년 감자깡, 1973년 양파깡고구마깡으로 이어졌다. 장수 브랜드로 구성된 이들 제품은 각각 원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잘 표현해 중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새우깡은 연 매출 700억원으로 국내 스낵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