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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경부선 지하화로 경제 활성화”, 박형준 “내거티브에 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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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3.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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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총력 지원 "정권심판 아닌 살림꾼 뽑는 선거"
국민의힘 "이번 선거는 박형준 찬반 선거, 민주당은 야당 연습 중" 심리전 시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궐선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북구 구포시장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을 찾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
4·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을 맞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여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야당 후보가 사활을 건 유세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구포시장을 찾아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재확인했다. 박 후보는 엘시티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민주당의 부산 비하 발언 규탄대회를 했다.

김 후보는 28일 부산의 대표시장으로 불리는 구포시장을 찾아 부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경부선 철길 부근인 구포시장에서 “경부선 철길은 지난 120년 간 화명동에서 구포를 거쳐 사상을 지나 부산진역에 이르는 원도심 한복판의 발전을 가로막았다”며 경부선 지하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부선 숲길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화명동에서 부산진역 간 17km를 지하화하고 숲길을 깔아 원도심을 되살린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서울은 경의선 숲길을 만들어 마포구 등의 일대가 확 바뀌었다”며 경부선 일대의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광재·홍영표·맹성규·김병욱·김남국 의원 등이 첫 주말 유세 일정에 총출동했다. 이 의원은 구포시장에서 “구포, 사상, 주례에 사는 주민들이 이곳을 걸을 수 있게 된다”며 “30만평(100만㎡)의 땅이 부산시민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재보선을 ‘정권 심판’이 아닌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김 후보가 부산시장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김영춘, 경부선 지하화 공약 vs 박형준, 엘시티 정면 반박

박 후보는 이날 아침부터 부산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후보는 오후에 민주당 부산 비하발언 규탄대회를 열고 총공세를 폈다. 규탄대회에는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현·안병길·김희곤·서병수 의원 등이 함께했다.

박 후보 지원에 나선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이 초라하다’고 말한 민주당 전 대표(이해찬)과 ‘부산이 한심하다’고 말한 부산시당위원장(박재호), ‘부산을 환자’라고 말한 김영춘 후보”라며 “이렇게 부산에 막말을 해도 무사할 줄 아느냐”고 직격했다.

서 의원은 박 후보야말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가장 완벽한 경제시장이 될 것이라며 “박형준을 압도적으로 뽑아주면 이 무능한 정부를 심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도덕적 해이가 땅에 떨어진 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하자”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주말 유세에서 민주당의 ‘엘시티’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데 집중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제기하는) 의혹이 다 사실이 아니고 특혜나 불법이 없다는 것이 낱낱이 밝혀졌다”며 “결코 네거티브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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