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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 모녀 살해범 신상 공개하라” 국민청원 1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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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3. 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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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올라온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공개 촉구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15만 7552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하루에도 수십명씩 죽어가는 여성이 '안 만나줘' '그냥(묻지마)' '약하니까' 등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된다"며 "가해자의 신상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께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세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다. A씨는 자해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이틀 전인 23일 오후 5시 30분께 세 모녀의 집을 방문해 집에 홀로 있던 여동생과 귀가한 어머니, 뒤이어 들어온 큰딸까지 연이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3명의 부검을 마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은 목 부위 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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