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시스템 1,2대 주주 모두 유상증자에 120% 참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30010019671

글자크기

닫기

김지수 기자

승인 : 2021. 03. 30. 14:37

한화시스템의 1, 2대 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에이치솔루션이 모두 한화시스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한화시스템이 첨단 미래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 2000억원(7868만9000주)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다. 보유지분율 48.99%(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약 5700억원(3766만4610주)을 출자한다.

같은날 한화시스템의 2대주주인 에이치솔루션도 한화시스템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의 지분 13.4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에 따라 배정되는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157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저궤도 위성통신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 4500억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2500억원 등 3년 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23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주요 대주주들의 유상증자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뉴스페이스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미래 유망 사업 투자로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