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산업 금융 수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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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진출해있는 데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협력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이에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독일법인과 폴란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헝가리 등에 추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헝가리 등을 새로운 진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미 영국 런던지점과 독일 유럽우리은행, 폴란드 카토비체 사무소로 이어지는 유럽금융벨트를 구축하고 있는데, 유럽 지역에 대한 금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진출을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성이 있는 유럽 지역도 진출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실제 동유럽은 기아차와 현대차가 진출해 있고, 관련 협력업체가 꽤 나가 있다. 이에 더해 헝가리와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협력업체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 진출이 빨라지면 금융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현지 진출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벌이기 위해 헝가리 등에 지점과 법인보다 설립 절차가 쉬운 사무소 형태로 우선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차 전지산업 관련 굴지의 기업들이 동유럽 지역에 진출해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협력업체 등에 대한 금융수요가 커질 수 있다”며 “이를 겨냥해 우리은행이 유럽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럽 지역도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지역을 보고 있다”며 “지역과 산업을 한정하지 않고 수익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