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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반대” 국민청원 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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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4. 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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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삼계탕 등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해 반중감정이 거세진 가운데 강원도가 추진 중인 '차이나타운' 건설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올라온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57분 기준 30만 361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명 이상 동의)을 갖췄다.

청원인은 "얼마 전 건설 예정인 중국문화타운의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중관계에 있어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고"라며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 이곳은 대한민국이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 중국에 한국 땅을 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원인은 춘천 하중도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관련해 "중도 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다. 이렇게 가치 있는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과 강원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쭙고 싶다"며 "중국 자본이 투입됐다고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용납 불가능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들은 강원도가 중국화 되는 것에 반대하며,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춘천시와 홍천군 인근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중문화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한중문화타운에는 중국 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체험 공간,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판매하는 푸드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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