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화장품 지속적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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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7조8445억원, 영업이익은 3.8% 오른 1조220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용품(HDB) 2053억원, 화장품(Beauty) 8228억원, 음료(Refreshment) 19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뷰티 업계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해외시장에서의 호조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후·숨·오휘·빌리프·VDL·CNP 등 6개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15억5000만위안(약 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호실적에도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LG생활건강은 올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는 ‘The Long and Winding Road(길고 험한 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고 경제전망의 불확실성과 소비심리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불확실한 환경이지만 미래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지속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한층 강화된 화장품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며 미주 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더 에이본 컴퍼니의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재편하고 현지 시장에 적합한 한국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한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 ‘피지오겔’은 핸드크림·미스트·토너·립밤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 3대 뷰티 시장인 미국·일본·중국 등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현지 법인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생활용품·음료 3개 사업을 바탕으로 외부 환경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럭셔리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프리미엄 데일리 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언택트 소비의 확산 등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발맞춰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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