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신지혜, 원내 선대위원장 지원사격 진보당 송명숙, 민주노총과 합동 유세 무소속 신지예 '진중권' 등 후원위원 위촉
용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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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같은당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페이스북 제공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군소 후보들이 영향력 있는 인물을 내세우며 ‘세 불리기’에 나섰다. 주요 정당 후보들과 비교해 존재감이 떨어지지만 지원군의 이름을 빌려 출마 포부를 전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33)는 같은 당 용혜인 의원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두고 있다. 원외 인사의 한계를 원내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극복하겠다는 포석이다.
실제 1만여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용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 후보 지지를 호소 중이다. 용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서울 전역을 다니며 이번 선거 참 뽑을 사람 없다는 한숨 섞인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며 “그러나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갈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은 작지만 큰 목소리로 국회 안에서 국민의 삶에 필요한 이야기들이 울려 퍼지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용 의원은 “그렇기에 신 후보에게 주신 한 표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 한 표다. 보궐선거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힘 있는 한 표”라며 “신 후보가 정의당, 녹색당과 함께 기득권 정당을 견제하는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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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송명숙 후보,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진보당 제공
송명숙 진보당 후보(34)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등 노동계로부터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송 후보 유세에서 “민주노총은 송명숙을 지지한다”며 “더이상 노동자들이 잘리지 않는, 시민들이 집값 걱정 안할 수 있는 그런 서울을 위해 송명숙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송명숙이 이끄는 서울은 달라질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일자리 걱정, 일하다 죽을 걱정 안 하는 서울을 위해 보궐선거에서 송명숙을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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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무소속 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지예 무소속 후보 페이스북 제공
신지예 무소속 후보는 대중에 익숙한 인사들을 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부·여당을 비판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지지했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후원 위원으로 모셨다.
이 교수는 지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여성 정치 세력의 등장은 현 시대에 불가피하다”며 “용감하게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신 후보를 높게 평가한다. 끝까지 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