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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서울시장 군소 후보 지원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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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4. 05. 18:08

기본소득당 신지혜, 원내 선대위원장 지원사격
진보당 송명숙, 민주노총과 합동 유세
무소속 신지예 '진중권' 등 후원위원 위촉
용혜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같은당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페이스북 제공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군소 후보들이 영향력 있는 인물을 내세우며 ‘세 불리기’에 나섰다. 주요 정당 후보들과 비교해 존재감이 떨어지지만 지원군의 이름을 빌려 출마 포부를 전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33)는 같은 당 용혜인 의원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두고 있다. 원외 인사의 한계를 원내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극복하겠다는 포석이다.

실제 1만여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용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 후보 지지를 호소 중이다. 용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서울 전역을 다니며 이번 선거 참 뽑을 사람 없다는 한숨 섞인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며 “그러나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갈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은 작지만 큰 목소리로 국회 안에서 국민의 삶에 필요한 이야기들이 울려 퍼지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용 의원은 “그렇기에 신 후보에게 주신 한 표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 한 표다. 보궐선거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힘 있는 한 표”라며 “신 후보가 정의당, 녹색당과 함께 기득권 정당을 견제하는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송명숙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송명숙 후보,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진보당 제공
송명숙 진보당 후보(34)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조합원 등 노동계로부터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송 후보 유세에서 “민주노총은 송명숙을 지지한다”며 “더이상 노동자들이 잘리지 않는, 시민들이 집값 걱정 안할 수 있는 그런 서울을 위해 송명숙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송명숙이 이끄는 서울은 달라질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일자리 걱정, 일하다 죽을 걱정 안 하는 서울을 위해 보궐선거에서 송명숙을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예
신지예 무소속 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지예 무소속 후보 페이스북 제공
신지예 무소속 후보는 대중에 익숙한 인사들을 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부·여당을 비판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지지했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후원 위원으로 모셨다.

이 교수는 지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여성 정치 세력의 등장은 현 시대에 불가피하다”며 “용감하게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신 후보를 높게 평가한다. 끝까지 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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