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속 온라인 비중 늘어
"올해 온라인 매출 1000억 전망"
|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한국야쿠르트 202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판매촉진비가 약 170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4% 가까이 감소한 데에는 판매촉진비 증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3~4월 한국야쿠르트는 1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건강 응원세트’를 전달했다. 당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던 시기로 고객 유지를 위한 대규모 판촉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매출 감소는 전체 매출에서 우유 제품이 약 10%를 차지하는데 지난해 학교 단체 급식 등이 중단됐으며, 대구 및 경북 영업점 활동을 중단한 점이 작용했다.
오프라인 전반에서 영업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판관비가 다수 발생한 것과 대비해 온라인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520억원 수준이었는데 2017년 약 7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7배 이상 증가했다. 전년도 비해서도 88% 늘어난 수치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12월 생활용품과 화장품까지 판매하는 ‘프레딧’을 론칭하고, 올해 사명을 바꾸는 과감한 전략을 택한 점도 온라인 강화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회사 측은 “식음료 기업 이미지를 넘어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라면서 “물류·채널·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사업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프레딧 회원수는 최근 1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올해 온라인몰 매출 전망치는 1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 계열사이자 최대 주주인 팔도는 지난해 매출 4773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5.8%, 9.4% 상승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