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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수출역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현대자동차, 셀트리온,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수출 흐름과 세계경제 회복기대 등을 반영해 올해 수출액이 전년대비 18.1% 증가한 605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전망치인 5643억달러보다 10.1% 증가한 것이다. 현대경제연이 역대 최대 규모 수출액 달성을 전망한 것은 최근 한국 수출흐름이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 수출액은 1467억달러로 1분기 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2억2000만달러로 1분기 중 역대 최대치다.
전체 반도체 수출 내 시스템 반도체 비중도 2019년 27.4%에서 2020년 30.5%로 높아져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시장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지속하며 1위를 유지했다.
자동차 전체 수출액은 356억 달러로 독일과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 이 중 친환경차 판매 대수로만 보면 현대·기아가 2019년 7위에서 지난해 4위로 3단계 뛰어올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품목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109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내 OLED 수출 비중도 처음으로 60%를 넘기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85.8%)를 유지했다.
바이오·헬스는 진단키트 호조로 사상 첫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수출액 기준으로 우리 10대 수출 품목에 처음 진입했다.
자동차 배터리 판매량은 2019년 전 세계 3위에서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우리 기업들의 판매용량이 모두 전년 대비 80% 이상 늘어난 덕분이다. 저장장치(SSD) 역시 비대면 경제특수가 이어지며 데이터센터용 수요가 급증해 수출액 세계 1위에 올랐다.
기존 주력 수출 품목들도 선전했다. 가전은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품목에서 우리 기업들이 점유율 1∼2위를 유지했다.
철강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순위 4위 유지가 유력하고, 선박은 수출액 기준으로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성윤모 장관은 “주력 품목의 고도화와 유망 품목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이 선정 중이며 1분기는 총 수출액과 하루 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확실한 수출 반등과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물류와 부품수급 차질,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등 크고 작은 리스트 또한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유망 품목들을 발굴하고 위기에 강한 수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