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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상상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가계 부채를 보면 정부 공식 통계는 60조 위안(元·1경200조 원)에 불과하나 숨겨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무려 140조 위안이나 더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아파트 담보 대출이 많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기업 부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정부 공식 통계는 GDP 대비 165% 전후라고 하나 훨씬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대 GDP 대비 200%를 넘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부 부채는 비교적 적지 않느냐고 할지 모른다. GDP 대비 45%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방 정부의 부채가 엄청나게 숨겨져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최대 100 조 위안에까지 이르렀을 수도 있다. GDP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만약 이런 추산이 엉터리가 아니라면 중국의 트리플 부채는 GDP 대비 무려 500%에 이르게 된다. 주윈라이(朱雲來) 중국국제금융공사 회장이 “중국은 빚의 덫에 걸려 있다. 부채 규모가 GDP의 600% 정도 된다고 본다”라는 주장을 줄곧 하는 것은 절대 괜한 게 아닌 것이다.
중국은 외환보유고가 3조1700억 달러 전후에 이른다. 많다고 할지 모르나 부채 규모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고 해도 괜찮다. 외채도 2조 달러가 넘는다. 게다가 이 외채도 숨겨진 것들이 있다. 부채 관리를 잘 못할 경우 도래할 참상은 충분히 예견된다고 봐도 좋다. 중국이 G1 꿈을 꾸는 것도 좋지만 부채 관리에 부단히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분명해지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