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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적 공개한 샤넬, 지난해 국내서 9300억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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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4. 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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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인상 소식에 구매행렬<YONHAP NO-1784>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연합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해 국내에서 9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샤넬코리아 실적이 공개된 것은 1991년 국내 법인이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매출은 9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면세 시장이 침체를 겪은 것과 비교했을 때 선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해외명품 기업의 국내법인은 유한회사로 그간 한국에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유한회사도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하면서 실적이 공개됐다.

한편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7% 올랐다. 에르메스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 4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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