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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코로나19에도 투자 확대…작년 7조530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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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1. 04.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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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코스닥협회
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2020년도 코스닥상장법인의 투자활동 공시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3831억원(5.4%) 증가한 7조5309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코스닥 상장사 354곳의 타법인출자, 신규 시설투자, 유형자산취득, 기술도입 공시 현황이다. 투자금액이 자기자본(또는 자산총액)의 10%를 넘지 않아 공시의무가 없더라도 자율공시를 한 경우까지 포함했다.

신규 시설투자는 3328억원(23.9%), 유형자산취득은 5457억원(65.8%) 증가하면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법인 출자액은 4조4330억원으로 전년(4조9284억원) 대비 4954억원(10.1%) 감소했다. 1개사당 출자액은 190억원으로 전년(216억원)에 비해 26억원(12.0%) 줄었다. 타법인 출자 목적은 ‘사업다각화’(29.4%), ‘영업확대’(17.2%), ‘경영효율화’(16.8%)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 시설투자 금액은 1조7232억원으로 전년(1조3904억원) 대비 3328억원(23.9%) 증가했다. 1개사당 투자금액은 302억원으로 전년(248억원)에 비해 54억원(21.8%) 늘었다. 투자 부문별로는 ‘설비 등 시설투자’(63.7%), ‘공장신설 및 증축’(24.2%), ‘연구소 신설 및 증축’(9.8%) 순이다.

유형자산취득금액은 1조 3747억원으로 전년(8290억원) 대비 5457억원(65.8%) 늘었다. 1개사당 취득금액은 215억원으로 전년(163억원)에 비해 52억원(32.1%) 증가했다. 유형자산취득 대상은 ‘토지 및 건물’(87.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술도입은 전년과 동일하게 발생하지 않았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선제적으로 설비와 공장을 신설 및 증축하고, 유형자산 취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규 사업에 진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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