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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당 걱정? 걱정 붙들고 조용히 지켜보시는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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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4. 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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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송의주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을 걱정한다는 소식에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27일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뭘 괴로워하고 뭘 동의한다는 건지. '걱정도 지나치면 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원 지사는 "식사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이 민심의 정확한 흐름과 그것을 담을 수 있는 어떤 세력, 아무튼 그것이 국민의힘이 (정치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그게 어떻게 될지에 대해 굉장히 괴로워하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해 너무도 질서 있게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당이 얼마 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인가"라며 "(그런데) 오랜만에 찾아온 당의 활기찬 모습에 걱정을 빙자한 시기를 하는 분들이 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부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께 전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한 것을 가지고 '혁신 의지가 없다'는 둥 우리 당을 꼬투리 잡고 있다"며 "전임 대통령들이 고령에 옥살이하고 있다. 신임 시장들께서 사면권자인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생겨 많은 대화 속에 사면을 건의한게 도대체 혁신 의지하고 무슨 관련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사면을 반대하면 혁신이고, 사면을 건의하면 반(反)혁신인가"라며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 구성을 마치게 되면 대망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그야말로 혁신경쟁의 거대한 링이 만들어질 것인데 그 과정에서 생각은 다를지 몰라도 분열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에게 일사불란하라고 말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인식"이라며 "다양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모여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하나가 되는 성숙한 정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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