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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역대최저’…16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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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4. 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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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16개월 연속 이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1461명으로 전년대비 1306명(-5.7%)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4명으로 전년(5.6명)보다 0.2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줄고 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3774명으로 1년 전보다 1656명(-6.5%) 감소했다. 지난 1월(-4.3%)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0명을 기록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초과사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65∼84세 사망자 감소 폭이 컸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고령자 사망자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2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마이너스 2313명을 기록했다. 자연증가분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지난 2월 혼인 건수는 1만4973건으로 1년 전보다 4130건(-21.6%)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작성 이래 최소치다.

김 과장은 “혼인 건수 감소 추세에 신고 일수가 전년보다 적어 감소 폭이 커진 것 같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이 연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월 이혼 건수는 7759건으로 전년보다 473건(-5.7%) 줄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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