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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품 계열사 1분기 잘나갔다…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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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5.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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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영업익 41% 상승한 259억, 칠성은 416% ↑
온라인 강화, 대형 마케팅으로 분위기 잇는다는 전략
지난해 코로나로 실적 급감했던 그룹 올해 절치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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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그룹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롯데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롯데칠성은 416%나 올랐다. 롯데칠성은 시장예상치를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롯데제과는 다가오는 빙과 성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롯데칠성은 주류 부문의 대형 마케팅을 지속하는 등 1분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1분기 매출은 50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59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41% 상승했다. 롯데제과는 국내 빙과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해외 법인 실적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롯데제과는 연간 매출 2조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7%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를 이어 올해를 출발하게 된 롯데제과는 다가오는 빙과철과 하반기 ‘빼빼로데이’ 등 주요 성수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매출이 538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같은 기간 416.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료 사업 부문과 주류 사업 부문으로 운영하는 롯데칠성은 주류 부문 성과가 돋보였다.

소주 매출은 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맥주는 67.1% 증가해 206억원의 매출을 냈다. 청주와 와인도 각각 6.8%, 67.3% 증가했다. 음식점과 주점 등 유흥 채널을 통한 판매는 4.3% 감소했으나, 대형마트·편의점 등의 채널은 40%대 성장하면서 유흥 채널 감소를 상쇄했다.

주류는 올해 소주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추는 등 대표 제품을 리뉴얼하고, 맥주 ‘클라우드’는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선정하는 등 성수기 광고 판촉에 집중한다.

음료사업 부문은 제품 중에 탄산음료 및 탄산수, 커피 제품의 상승률이 높았던 만큼 ‘제로 탄산’ 발매 등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실적이 크게 하락해 올해 자존심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는 올해 백신 보급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동시에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온라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롯데쇼핑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문도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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