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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생각보다 인기 많네…탄산수·보리차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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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5. 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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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자체 탄산수 제품 라벨 떼고 출시
동원F&B, 국내 차 음료 중 처음으로 무라벨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출시한 탄산수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ECO’(왼쪽)와 동원 F&B의 ‘에코보리’. 두 상품 모두 무라벨 제품이다. /제공=각 사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생수 페트병 겉 포장지를 뗀 ‘무(無)라벨 생수’를 연이어 출시했다. 브랜드명을 강조할 수 없다는 우려와 달리 출시 후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업계는 탄산수, 보리차 등으로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와 4월 선보인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에 이어 무라벨 탄산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무라벨 생수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출시 후 3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신장했다. 또한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는 당일 새벽 수확 상품으로 오후에 매장에 입고되는데, 오전부터 고객들의 입고 시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PB생수 전 품목을 포함해 라벨 용기를 사용하는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무라벨로 전환해 나간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무라벨 탄산수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ECO’는 상온에서 주입 가능한 최대의 탄산 볼륨을 주입해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스파클링 워터 2종 무라벨 출시를 통해 연간 약 3600㎏의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무라벨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자체 브랜드 제품을 무라벨로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한 상품을 확대해 친환경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국내 차음료 중에서는 처음으로 라벨을 없앤 ‘에코보리’를 출시했다.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무게도 절감했다.

상품명·유통기한·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은 박스 포장재에 표기했다. 묶음 포장용 비닐 대신 종이 박스만으로 포장해 보다 친환경적이다. 종이박스 양쪽에는 손잡이 구멍을 만들어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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