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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금감원장, 내주에는 인선 작업 들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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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1. 05.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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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김용범 유력후보 거론
국무총리 임명후 적임자 물색
금융위원장도 교체 가능성
금융감독원장이 자리가 공석이 된 지 1주일이 됐지만, 아직 후임 인선절차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 선임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교체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금감원장 인선 작업이 미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인선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주까지 김 후보자의 임명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내주부터는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후보에 대한 검증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당초 정치권 인사가 금감원장으로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지금은 관료 출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은보 한미방위비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3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금융당국 수장 인선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7일 임기만료로 퇴임하면서 금감원장 자리는 공석이고,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교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은 위원장의 경우 최근 가상화폐 관련 발언으로 20~30대 등 MZ세대의 반발을 불어와 민주당 내에서도 교체 요구가 나오는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 절차가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인선작업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후임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에 이미 유력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어 검증 과정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번 주 마무리되면 다음주부터는 금융당국 수장 인선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면서 “당초에는 금감원장에 정치인을 임명할 수 있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관료 출신으로 어느 정도 정해진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유력한 인물로는 정은보 한미방위비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언급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충분한 자질을 갖춘 인물인 만큼 각각 수장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면서 “관료 기수 문화를 고려하면 2기수 선배인 정 대사가 금융위원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김 전 차관도 금융정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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