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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조코비치 잡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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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5.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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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ROME/ <YONHAP NO-0255> (REUTERS)
라파엘 나달이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208만2960유로)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2-1(7-5 1-6 6-3)로 승리했다. 나달은 3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맞은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두 차례나 이겨내고 오히려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따내 오히려 5-2로 훌쩍 달아났다. 나달은 이날 공격 성공 횟수에서 37-28로 앞섰고, 실책은 23-36으로 10개 이상 적었다.

나달은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만5085유로(약 3억3000만원)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어 조코비치에게 2연승을 거뒀다. 상대전적에서도 28승 29패로 접근했다. 나달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36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조코비치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 기록이다.

앞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157만7613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15위·폴란드)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9위·체코)를 불과 46분 만에 2-0(6-0 6-0)으로 완파했다. WTA 투어 1000시리즈 이상급 대회 결승에서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은 1988년 프랑스오픈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나타샤 즈베레바(당시 소련·벨라루스)를 2-0(6-0 6-0)으로 꺾은 이후 33년 만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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