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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금융株, 배당 축소 전망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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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5.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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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주가가 17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배당성향을 10%로 유지한다고 공시하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시각이 나오자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2900원(14.80%) 하락한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메리츠화재도 전일 대비 2400원(11.35%) 하락한 1만8750원을 기록하고 있고, 메리츠증권은 455원(9.32%) 빠진 4425원에 거래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배당성향 축소에 대한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셈이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배당성향 축소로 주주가치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기존 메리츠금융주 배당성향이 30%대였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이를 토대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 하락은 명확히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나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확정된 배당성향 하락을 반영하면 지속가능 ROE는 하락할 수밖에 없어 목표가를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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