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2900원(14.80%) 하락한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메리츠화재도 전일 대비 2400원(11.35%) 하락한 1만8750원을 기록하고 있고, 메리츠증권은 455원(9.32%) 빠진 4425원에 거래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배당성향 축소에 대한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셈이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배당성향 축소로 주주가치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기존 메리츠금융주 배당성향이 30%대였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이를 토대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 하락은 명확히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나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확정된 배당성향 하락을 반영하면 지속가능 ROE는 하락할 수밖에 없어 목표가를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