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9일에도 독자 우주정거장 모듈 톈허(天和)를 발사하는 개가를 올린 바 있다. 현재 이 모듈은 궤도를 돌면서 조만간 발사될 예정인 화물 우주선 톈저우(天舟)와 접속, 보급을 받을 예정으로 있다.
이어 내년에는 원톈(問天)과 멍톈(夢天)이 시험 발사돼 톈허의 핵심 모듈과 도킹을 할 예정으로 있다. 최종적으로는 선저우(神舟) 유인 우주선까지 발사돼 승무원과 화물이 운송되면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의 꿈이 이뤄지게 된다. 만약 계획대로 우주정거장이 건설되면 이는 2024년까지가 수명인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개발 정거장을 대신할 유일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950년대 말까지만 해도 우주굴기는 생각지도 못한 후진국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우리도 인공위성을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국력을 총경주한 끝에 1970년대에는 첫 위성을 발사하는 실적도 올렸다. 이후 2003년 첫 우주인인 양리웨이(楊利偉)까지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한때 적대적 관계였던 러시아의 도움도 일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우주 탐사의 기술은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이 중국보다는 다소 앞서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발전 페이스를 보면 역전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이 재역전하는 것은 상당히 버거워질 수 있다. 중국의 우주굴기가 현실로 나타날 날이 그다지 멀리 있지는 않은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