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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울릉군지부는 농협의 가치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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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1. 05.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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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택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인터뷰
군과 협업해 각종 경제사업 지원
전병택 지부장님 사진
전병택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울릉도 유일한 시중은행인 NH농협은행은 여타 시중은행과 달리 금융서비스는 기본, 농업 지원과 판로 개척 등 농정활동에 더해 울릉군 금고관리기관 역할까지 맡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디지털 및 비대면금융 확산으로 영업점을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농협은행이 울릉도 등 전국 도서산간지역까지 은행 영업점을 유지하는 데는 농협의 존재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으로 부임한 전병택 지부장은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금, 특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울릉도 내 유일한 1금융기관으로 울릉군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삶을 위해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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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영농지원활동. /사진=농협은행
울릉도는 현재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울릉농협 조합원이 850여명가량 되는데 이중 60대 이하가 200여명도 되지 않는다. 행정업무가 미치지 못하는 곳은 농협은행이 울릉군과 협력해서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이 울릉군 출장소까지 운영하는 이유는 대면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령 고객들이 원활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더해 농협은 지역 주민의 경제사업 지원에도 나선다.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나물과 명이나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은데,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또한 판로 개척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농협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 지부장은 “특산물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모노레일 수리비용이나 포장 박스 제조 비용 등을 지원해 농가 원가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또한 판로 역할을 하면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서지역인 만큼 육지와 비교해 부족한 게 많지만 그럼에도 농협은행이 울릉군지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수익만 생각하지 않고, 농업·농촌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게 농협의 가치이기 때문”이라면서 “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울릉군지부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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